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간·가정 어린이집 '경기도 자체 회계프로그램' 쓴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간·가정 어린이집 '경기도 자체 회계프로그램' 쓴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이 경기도가 개발한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이들 어린이집은 그동안 경기도 회계 프로그램 도입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왔다.


도는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 투명한 어린이집 회계운영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공정한 보육정책 실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저출산 극복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어린이집 운영여건 개선, 부모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도 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운영의 신뢰받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도입에 적극 노력하며 공정하고 새로운 경기도 육아정책의 성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2017년 회계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고, 학부모들의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자체 회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도가 자체 회계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도내 어린이집이 전국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데다, 보육예산 역시 전체의 13%이상을 차지하는 등 매년 막대한 공적자금이 보육분야에 투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하지만 도내 민간ㆍ가정 어린이집의 회계 프로그램 도입은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도는 도입률 개선을 위해 도의원, 전문가,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공무원 등으로 보육정책 데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난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어린이집관리시스템' 민간ㆍ가정 어린이집 사용을 위한 공동회의를 개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정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도지사는 도민들이 과연 돈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며 "민심을 존중하는 것.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불신이나 그런 것들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결국 예산집행 과정에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도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경기도 회계 프로그램 도입 외에도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재명 지사는 당초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갖고 보육현장과의 소통ㆍ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