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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에 전남 7호 작은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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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5일 보성읍 녹차골 향토시장에 ‘작은영화관’ 7호점을 개관했다.


2개 관 96석 규모인 이 영화관은 국비 5억원 등 총 19억5000만원을 들여 2D는 물론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이 가능한 시설과 매점,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최신 개봉작을 상영하는 동시 상영관이다.


그동안 순천이나 광주까지 가야 영화 관람이 가능했던 보성 군민들이 큰 불편을 덜게 됐다.


운영은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이날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영화 ‘생일’을 시작으로 ‘덤보’, ‘샤잠’ 등 최신영화를 매일 약 10회 정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대형 영화관보다 30~40% 저렴한 6000원이다.


전남도의 작은영화관 사업은 군 단위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해 1호점인 장흥 정남진시네마를 비롯해 고흥, 진도, 완도, 곡성, 화순, 6개 군이 개관해 운영 중이다.


이들 6곳의 작은영화관은 지난해 말까지 누적 관람객 72만명과 순이익 9억 원을 달성했다. 공공기관에서 조성해 운영하는 시설 가운데 흑자를 기록하는 대표적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담양, 해남, 영광, 신안 4개 군 역시 47억원을 들여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보성 작은영화관 개관으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는 물론 거점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영화관이 없는 9개 군에도 조기에 영화관이 들어서도록 군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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