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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3언더파 "메이저퀸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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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인스퍼레이션 첫날 김효주와 공동 2위, 맥도널드 4언더파 '깜짝선두'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AP연합뉴스

고진영이 ANA인스퍼레이션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란초미라지(美 캘리포니아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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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진영(24)의 '메이저퀸' 진군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9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1타 차 깜짝선두(4언더파 68타)에 나섰고, 김효주(24)와 렉시 톰프슨(미국) 등이 공동 2위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진영은 버디 4개(보기 1개)를 솎아냈다. 5번홀 버디를 8번홀(이상 파3) 보기로 까먹었지만 9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11, 17번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페어웨이안착률 78.6%에 그린적중률 88.9%의 정교함을 동력으로 삼았다. 특히 4개의 파3홀에서 버디를 3개나 낚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31개의 퍼팅이 아쉬웠다.


고진영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9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호주여자오픈에서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다. 지난해 25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13차례 '톱 10'에 입상해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올해 역시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다.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하는 등 벌써 4차례 '톱 3'에 진입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CME글로브레이스 등에서 1위다. 이날도 완벽한 출발을 알리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난코스라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욕심내지 않고 경기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환호했다.

한국은 김효주(24)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었다. 26개의 '짠물 퍼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양희영(30)과 이미향(26) 2언더파 공동 6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과 김인경(31), 이정은6(23), 박희영(32) 1언더파 공동 16위, 지은희(33)는 이븐파 공동 29위다. 2013년 챔프 박인비(31) 1오버파 공동 42위, 2017년 챔프 유소연(29)은 3오버파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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