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GS건설, 대출 유동화로 800억 규모 자금조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GS건설, 대출 유동화로 800억 규모 자금조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GS건설 이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려다가 충분한 투자 수요를 찾지 못해 대출 유동화를 활용한 자금 조달로 선회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은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유동화 대출을 받았다. 대출 만기는 6개월로 올해 10월에 상환 기일이 돌아온다. SPC는 GS건설 이 상환할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같은 금액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SK증권이 자금조달 주관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주관사가 자금보충 약정 등의 신용공여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차주인 GS건설 이 SPC의 유동화증권 상환 자금이 부족할 경우 일부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했다.


GS건설 은 최근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려다가 대출 유동화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발행에 앞서 투자 수요를 확인하던 중에 만기와 금리 등의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아 공모 회사채 발행을 미뤄 놓았다는 것이다.


GS건설 은 대규모 해외사업 부실 이후 신용등급이 AA-에서 A-까지 떨어지는 등 자본시장 신인도가 추락했다. 최근 국내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지만, 신용등급이 오르지는 않은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 GS건설 이 국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과 재무상황이 개선됐지만, 최근 건설 경기가 다시 불안해지면서 회사채 발행 조건이 만족스러울 만큼 개선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다시 공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