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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새 해 첫 행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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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2일 오전 7시 장위 적환장 방문...두 번째 현장은 북악산로(도로다이어트 현장)

북악산로 도로다이어트 현장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

북악산로 도로다이어트 현장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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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019년 기해년도 현장에서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새벽 장위동 적환장과 북악산로 도로다이어트 현장을 찾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장위동 적환장을 둘러보고 휴게실에서 미화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허리를 깊숙하게 숙이며 건네는 이 구청장 특유의 ‘폴더인사’로 미화원 하나하나와 인사를 나누는 동안 휴게실은 웃음으로 넘쳤다.

이 구청장이 2019년 업무를 장위동 적환장에서 시작한다는 소식에 미화원들은 고마움과 그동안의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이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의 청결을 책임지는 분들이니 만큼 목소리 더 가까이에서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찾아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래된 주택가와 구릉지가 많은 지역적 특징 때문에 미화원의 근무강도가 꽤 높다는 것을 예상하고도 남는 만큼 더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두 번째로 북악산로 도로다이어트 현장을 찾은 이 구청장은 “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일수록 현장을 관리하는 인원 하나하나의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번 생긴 도로는 불편을 안겨도 이를 변경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민의 의견을 보다 꼼꼼하게 수렴해 진행하길 바란다”는 요청도 덧붙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일 장위동 적환장을 둘러보고 휴게실에서 미화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2일 장위동 적환장을 둘러보고 휴게실에서 미화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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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민선 7기의 시작과 함께 주민의 삶의 현장 속에서 주민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답을 구정에 담아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까지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현장구청장실을 정례적으로 운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요구를 과감하게 수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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