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타니 쇼헤이(23·일본)가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에 공식 입단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에인절스에 다시 우승을 안겨주고 싶다"며 "팀 동료를 어서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타니는 등번호 '17'이 적힌 유니폼도 건네받아 입었다.
오타니는 지난 5년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며 투타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다섯 시즌 동안 투수로 85경기(82선발)에 등판해 42승15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타자로 403경기에 나서 0.286의 타율에 48홈런 166타점 OPS 0.859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위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할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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