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故김주혁 애도 "넉넉하고 따뜻한 형…편히 쉬어요"
배우 오대환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故김주혁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오대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장의 사진과 함께 "형... 오늘 형한테 나 너무 미안하네요. 아무것도 아닌 제 생일날 저에게 배 터지도록 사준 초밥은 내게 배만 부르게 해준 게 아니었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형이랑 함께 갔던 감자탕집도 촬영하며 먹던 라면도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나를 가득 채워주던 형의 격려와 응원 동료들을 챙기던 배려, 형은 저에게 그런 넉넉하고 참 따뜻한 형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오대환은 또한 "그런 형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밥 한끼 시간도 안 주고 저에게 주기만 하고 간 형. 미안해요. 하늘에선 오로지 형만을 생각하며 편히 쉬어요"라고 김주혁을 애도했다.
오대환은 지난 2013년 MBC '구암 허준'에 김주혁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오대환이 함께 올린 사진 중에는 당시 '구암 허준' 촬영장에서 다른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포함돼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벤츠 SUV를 운전하던 김씨는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그랜저 차량 우측 후미를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전도됐다. 인도에는 50m 가량의 스키드 마크(급브레이크 등으로 인해 길 위에 생긴 검은 타이어 자국)가 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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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구조될 때 호흡과 맥박이 없었던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오후 6시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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