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본인도 8억원 아파트 증여받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학생 딸의 8억원 건물 증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본인도 장모로부터 8억원 상당 아파트를 증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2013∼2016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2013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신현대아파트 전세에 살고 있다고 신고했다가 2014년 재산공개 때 압구정동 한양아파트를 증여받았다고 신고했다.
홍 후보자가 증여받은 이 아파트의 당시 현재가액은 8억4000만원으로, 홍 후보자와 아내가 지분을 절반씩 가졌다.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가는 20억원 상당으로 알려져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린 것으로 추정된다.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13)은 초등학생이던 2015년 외할머니로부터 서울 중구 충무로5가의 건물 일부(당시 현재가액 8억6000만원)를 증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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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자 본인과 아내, 딸 등 가족이 보유한 재산은 부동산 증여 등을 통해 2012년 21억7000만원에서 2016년 49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이 기간은 홍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시기와 겹친다.
증여를 통한 재산 증식은 '부의 대물림'을 비판하고 부동산 투기 규제를 주장해온 홍 후보자의 생각과 동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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