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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리버풀, 마리보르 7-0으로 제압하고 챔스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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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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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7점차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스타디온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NK 마리보르(슬로베니아)와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리그 원정경기에서 7-0으로 크게 이겼다.
리버풀은 전반 4분 만에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3분에는 필리피 쿠티뉴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과 전반 39분 모하메드 살라흐가 연속 골을 기록했고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됐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후반 9분에 골을 넣어 5-0을 만든 뒤 종료 직전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트렌트 아놀드가 골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2무 뒤 첫 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뛰어올랐다.

같은 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는 스페인의 명문 팀 세비야를 5-1로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F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SSC나폴리(이탈리아)를 2-1로 제압했다.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전반 초반 연속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3연승을 달려 조 1위를 굳건히 했다. 라이프치히(독일)는 FC포르투(포르투갈)를 3-2로 누르고 1승 1무 1패로 조 2위가 됐다.
'죽음의 조' H조에서는 잉글랜드 토트넘과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1-1로 비겼고 도르트문트(독일)와 아포엘(키프로스)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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