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남과 떠나는 특별한 여행
양천구, 20일 나비남과 멘토 함께 공감여행 떠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여행은 생각해볼 수도 없었는데,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근교로 여행을 가게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멘토와 함께 여행을 가니 오늘 멘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공감여행을 떠나기 전 나비남 박모씨의 소감이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일 오전 9시 나비남(50대 독거남)과 멘토로 구성된 10팀이 공감여행을 떠났다.
'나비남 공감여행'은 여행을 통해 멘토-멘티간 친밀감을 높이고, 레크리에이션 등 단체활동 참여를 통해 50대 독거남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멘토-멘티로 구성된 10팀은 김포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자기소개하기, 팀 미션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소통의 시작’▲공원 산책, 레크리에이션 등 야외활동을 하는 ‘공감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공감여행이후에도 50대 독거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여행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도움을 펼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특화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6개 사회적기업이 9월27~11월 8일 ‘오춘기 다시 날다’라는 주제로 싱글시니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드게임으로 나를 표현하는 시간 ▲1년 후 나에게 편지쓰기로 미래의 나를 생각하는 시간 ▲사회와의 관계를 위한 시간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50대 독거남이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도움을 준다.
또 9~12월에는 낙상예방 제품을 설치해보고, 영화제 프로그래머 스텝으로도 참여 하는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50대 독거남들이 여행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50대 독거남들이 사회공동체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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