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동 은평뉴타운 상림마을에 위치한 물푸레 북카페는 아파트 단지 내 엄마들의 쉼터와 마을활동가들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잘 알려져 있는 주민 커뮤니티의 중심이다.
또 주말에는 집집마다 안 쓰는 재활용 물건들을 모아 벼룩시장을 개최, 아끼고 나눠쓰는 생태적 생활방식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렇게 공동의 신념으로 모여 마을공동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물푸레 북카페가 이번 행자부 마을기업에 선정돼 주민들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특히 2017년 마을기업 공모에 물푸레 북카페가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직접 자부담금을 십시일반으로 모금, 이 과정에서 지역 공동체 가치를 구현하는 물푸레 북카페와 운영 법인이 마을 친화적인 단체임을 입증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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