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금연 성공자에게 현금포함 30만원 상당 인센티브 제공
구는 간호사 등 금연상담사 6명을 채용해 보건소 2층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구는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후 12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18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등 총 3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 야간 금연클리닉과 매월 넷째주 오전 토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월계보건지소(매주 월, 목) 및 공릉보건지소(매주 화) 금연클리닉을 권역별로 운영하여 구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등록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6년 한해 12개월 금연성공 구민 1527명, 18개월 금연성공 구민 1236명, 24개월 금연성공 구민 402명에게 현금 등 3억16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특히 2017년 새해에는 여성, 청소년 흡연자들에 대한 금연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담뱃값 인상으로 늘어난 세수는 흡연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정부도 금연자들이 지속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현금 인센티브 부활해야 한다”며 “담뱃갑 경고문구와 함께 현금의 성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