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9일까지 이틀간 여수 유캐슬호텔에서 시군 저출산 극복 담당 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시군 저출산 극복 업무 담당 공무원 70명이 참석해 업무 추진 시 애로사항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출산시책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해남군, 우수상에 광양시와 장성군, 장려상에 고흥군, 강진군, 함평군, 여수시, 화순군을 각각 시상했다.
또한 출산시책 가운데 우수사례로 해남군의 ‘땅끝 출산시계 살리기 프로젝트’, 함평군의 ‘출산 5터 다지기’, 강진군의 ‘응답하라 2.3 강진군’발표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시책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저출산의 현실과 극복에 관한 주제를 각 분임별로 토의하고 발표해 우수 분임을 시상함으로써 더욱 발전적인 저출산 극복 방안을 찾기도 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시군 직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저출산의 문제가 고령화와 함께 진행됨에 따라 국가 재앙의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공유하고 발굴한 시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는 등 전남이 저출산 극복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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