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 사회적 기업 판로지원 위해 전액 기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홈쇼핑은 31일 ‘아름다운가게' 서울지역 26개 전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를 동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 기업 판로지원 확대기금으로 전달했다.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는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나눔활동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나눔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날 나눔 바자회는 아름다운 가게 서울지역 26개 전 매장에서 동시 진행됐다. 안국점에서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당일 오전 9시부터 총 7시간에 걸쳐 물품진열 및 안내, 판매 자원봉사에도 직접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된 물품은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 ‘다니엘에스떼’, ‘페스포우’ 등 의류, 잡화 등을 비롯해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아동, 리빙제품 등으로 기부 품목을 이전보다 다양하게 편성했다. 노던구스 침구세트, 퓨어 매트리스 커버, 애플비 입체 토이북 세트 등 홈쇼핑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품목들이 인기리에 판매됐으며, 특별물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ㆍ사회공헌(CSR) 부문장은 “23회째 진행된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는 예년과 달리 기부품목을 다양하게 편성해 바자회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로 활기가 더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지원대상인 사회적 기업에게도 당사 채널 입점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지속적인 상생,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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