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TB투자증권은 이번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국내 증시는 뚜렷한 상승이나 하락할 요인이 없다고 전망했다.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크로 이슈보다는 개별기업들의 실적결과에 연동되는 시장흐름이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 강세 배경에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하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주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 등의 주요 경기지표가 시장 예상수준을 상회하면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모멘텀이 여타 주요 국가들의 모멘텀보다 우월한 점 등이 달러화 강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와 관련한 불확실성 또한 주목해야할 요인이다. 채 연구원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파운드와 유로화의 약세 압력을 높여 달러화를 강하게 만드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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