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선정 국비포함 3억투자, 로이복층유리 설치 등 에너지효율 극대화. 에너지 35%절감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창군청사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에너지 절감 청사’로 새롭게 변신했다.
군은 지난해 지역에너지절약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3억원을 투자해 군청사 로이복층유리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이복층 유리는 태양의 가시광선은 대부분 안으로 투과시켜 실내를 밝게 유지하고 적외선 영역의 복사선은 효과적으로 차단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 고기밀성 단열 창호는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는 바깥의 열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군은 사업 시행 전 군청사 연 에너지 사용양은 1,064MWh(메가와트)이고 사업 완료 후에는 692MWh(메가와트)가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절감률이 35%에 이른다. 년 5천 6백만원의 점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5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 할 수 있을 것으로 군측은 파악하고 있다.
온실가스도 연 171tCO2/(톤이이산화탄소)저감효과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로이복층유리 설치사업으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직원들이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구축된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진행해 전국 제일의 에너지 절감형 청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청사는 2013년, 2014년도 지방자치단체 청사 온실가스 에너지 절감 실적에서 2년 연속 도내 1위에 오르는 등 에너지절감 청사로 대외적 평가를 받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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