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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에도 어린이날 선물 지출비는 꾸준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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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완구 객단가 지속 증가세
선호 제품 저가서 고가로…매출 견인

CJ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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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장기 불황에도 ‘어린이 날 선물’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날 선물로 인기 있는 유아동 완구에 대한 지출이 오히려 늘어난 것.

19일 CJ몰 최근 2주간 유아동 완구의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 금액)를 살펴본 결과 2013년(7만2200원) 보다 2.3배 증가했다. 이는 2014년, 2015년 보다도 각각 100%, 60% 가량 오른 수치다.
CJ몰은 어린이 날 선물로 선호하는 상품이 저가형에서 고가형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13년에는 3만~5만원대 로봇이 인기를 끈 반면, 올해는 자동차 같은 승용 완구와 교육용 완구 등 10만원 이상의 고가 상품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 실제 2013년에는 360개에 불과하던 고가 상품(10만원 이상)의 판매량이 올해는 640개로 2배 가량 늘었다. 지난 해 판매량 570개 보다도 13% 오르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CJ몰은 내달 1일까지 ‘어린이 날 선물 대전’을 열고 총 30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BMW 미니쿠퍼 유아 전동차’, ‘아이링고 3D 입체블록 1+1 세트’, ‘아이코닉스 뽀로로 EQ/IQ 똑똑 가방’, ‘손오공 터닝메카드’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모바일 CJ몰 앱에서 유아동 완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CJ몰 적립금 1만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유아동 완구와 가정의 달 선물용 상품을 총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CJ몰 적립금을 지급하는 ‘페이백 이벤트’도 연다. 19일에는 현대카드 M포인트를 최대 50% 사용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배정임 CJ오쇼핑 e키즈&쿡사업팀장은 “에잇포켓(8-Pocket) 현상이 보편화되면서 ‘어린이 날 선물’ 지출비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아이를 많이 낳지 않고 한 아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젊은 부부가 늘면서 유아동 상품의 객단가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에잇포켓 현상은 아이 한 명에 부모와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까지 지갑을 연다는 신조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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