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문화예술단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콘서트가 지난 12월 30일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약 400여 명의 군민과 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120분 동안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사)곡성문화예술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문예재단 후원으로 열렸다.
특히 공연비용은 순수 곡성문화예술단 정회원과 단원, 지역 예술인이 함께 공연 일체를 부담하고 진행하는 형식으로 주변 연로하신 어르신을 초청, 가족 간 식사도 하면서 공연을 관람해 지루함을 떨쳐 버렸다.
특히 이날 재능봉사가 많이 이뤄졌는데, 공연을 관람하는 어르신에게 곡성읍 청학식당에선 떡국과 탕수육 400인분을 기부해 주위의 칭송을 받았다.
연말 함께한 가족사랑콘서트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주변에선 기부와 참여가 잇따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달면 한 어르신은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이라 너무 좋았다”며 “이런 공연을 보기위해 차량까지 지원해서 이동해준 배려심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매년 활동하는 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가족사랑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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