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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3개 지역주력산업 선정 내년부터 본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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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책조정회의서 지역산업 육성안 확정…노후산단 리모델링도 추진

정홍원 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홍원 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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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올해 안에 63개의 지역주력산업을 선정해 내년부터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노후산업단지 3곳을 혁신산업단지로 추가 지정하고 기존에 선정된 4곳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단지별로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각 시·도별 5개 이내, 총 63개의 지역주력사업을 선정하고 시·도간 16개 경제협력권사업, 지역연고(전통)사업 등 시범사업에 대한 과제협약을 이달 중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중 5년 단위 중장기 지역산업 육성전략인 '지역산업발전계획('14~'18)'을 수립해 지자체 주도의 시·도별 대표산업 발전로드맵과 기술·인프라·인력·입지 등의 부문별 추진전략(안)을 마련하고,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노후산업단지 7곳은 올해 말까지 '혁신 산업단지'로 선정, 근로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에 착수하며, 산업단지내 연구개발과 금융, 복지시설 등의 통합입주가 가능한 '복합구역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3월 선정한 반월·시화, 창원, 구민, 대불 등 4개 산업단지는 9월말까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단지별 '종합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3개 산업단지를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산업단지 혁신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업종을 문화와 집회시설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도 병행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던 산업단지의 환경개선과 혁신사업에 범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면서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금년내 지역산업 육성의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명-시흥지구 해제 및 관리방안도 확정됐다. 광명-시흥지구는 2010년 5월에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으나 주택경기 침체 및 사업시행자(LH)의 재무여건 악화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어 지역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취소하고,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취락지역은 주택지구지정을 해제하고 취락 외 지역은 체계적 정비를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분야 세계 최대 회의인 '2015년 세계교육포럼 준비계획'도 논의됐다. 2015 세계교육포럼은 내년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유네스코 회원국(195개 정회원국, 8개 준회원국) 장관급 이상 대표와 국제연합, 세계은행, 비정부기구, 학계 대표 등 1500여명에 참가한다.

정부는 우리나라 교육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과 공유하기 위해 내년 포럼에 '한국의 교육 발전 경험'에 대한 특별 세션을 추진하고, 소규모 국제 포럼, 한국 교육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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