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민간 바지(DS-1)가 서거차도로 피항한 가운데, 오늘 오후 1시 풍랑주의보 발효에 따른 사고해역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활동과 항공 수색 및 해상 방제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함정 27척(해경 18척·해군 9척)이 해상수색을 하고 있으며, 바지선인 ‘언딘 리베로호’는 대기하면서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수중 수색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에어콤프레셔 등 장비를 관리 중이다.
사고대책본부는 "군경 잠수사들은 인근 함정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민간잠수사들은 기상호전 시까지 바지를 떠나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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