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전남 장성군의 상습 침수 지역인 수해(水海)지구가 이제는 수해(水害)위험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까지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오는 2015년부터 펌프게이트 2개소 설치, 농지 15ha 복토, 배수로 7.7km 구조물화 정비 등의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서면 수해지구는 잔디와 벼 위주의 재배 농경지가 대부분이나 지형적 특성상 자연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매년 태풍과 집중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되풀이 돼 배수시설의 개선이 절실히 요구됐던 지역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상지구 선정으로 잦은 호우 피해로 시름을 앓던 수해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며 “어렵게 국비를 확보한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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