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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덕 납치사건, 고작 180만원과 남편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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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덕 납치사건.(출처: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채홍덕 납치사건.(출처: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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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공연예술가 채홍덕의 납치사건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1월4일 용인휴게소서 발생한 채홍덕씨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천재 공연예술가로 불리는 고(故) 채씨는 그의 아내 이씨와 이혼 후 아내가 청탁한 사람들에 의해 숨졌다.

사건을 담당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아니스트였던 이씨는 지난해 9월 심부름센터서 사람을 고용해 남편의 납치를 부탁했다. 이씨가 고용한 사람은 총 3명으로 이씨는 이들에게 남편 채씨로부터 1억원의 돈을 받아 준다는 대가로 고용비 180만원을 지급했다.

일당 3명은 범행 1시간 전 채씨를 사업 문제로 할 얘기가 있다며 서울 신림역 인근으로 불렀다. 채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경북 안동으로 향하던 중 용인휴게소서 채씨가 달아나려 하자 살해했다.
한편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이씨는 "남편이 죽는다는 건 생각해 본 적 없다. 내가 노는 사람이 아니라 활동을 하고 있었다. 만약 그 사람이 죽는다는 걸 생각했다면 나 또한 죽는 게 뻔한 건데 그 정도로 간이 큰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채홍덕 납치사건을 접한 네티즌은 "채홍덕 납치사건, 어쩜 이런 일이…" "채홍덕 납치사건, 대박이네" "채홍덕 납치사건, 해당 센터도 조사해봐야 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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