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3일 총파업을 위한 투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향후 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비상대책위원의 명칭을 투쟁위로 바꾼 것이다.
의협은 우선 10일 하루동안 모든 병원과 의사들이 참여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뒤, 11~23일까지 하루 15분만 진료를 접고, 8시간만 근무하는 준법진료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후 의협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다시 전면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협은 5일까지 행동지침과 투쟁 안내문, 정부 대처방안 등을 회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5~6일 가운데 전국 개원의 반상회를 열고, 3~23일 각 병원별 전공의 총회와 결의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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