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전 71분' 손흥민, 3G 연속골 무산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손흥민(레버쿠젠)이 세 경기 연속골 기록이 아쉽게 무산됐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71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레버쿠젠은 상대 수비수 다니엘 슈밥의 자책골로 1-0으로 승리,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앞서 3일 립슈타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라운드(6-1 승)와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각각 골맛을 봤다. 이날 역시 슈테판 키슬링-시드니 샘과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 세 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섰다.
상승세는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가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으로 전개됐고, 이로 인해 손흥민을 향한 동료들의 지원도 충분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전반 내내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2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낸 날카로운 전진패스가 눈에 띄는 정도였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만회골을 노리는 슈투트가르트는 공세의 고삐를 더욱 당겼고, 이에 레버쿠젠은 더욱 열세에 놓였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며 분전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7분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도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결국 그는 후반 26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해외파 점검을 위해 지난 16일 출국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직접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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