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김현중이 지난 25일 히로시마 공연을 끝으로 일본 투어 '2013 언리미티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현중은 지난 1월 6일 일본 고베에서 일본 투어 공연을 시작, 사이타마, 나고야, 시즈오카, 미야기,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3개월여의 시간 동안 총 11개 도시에서 6만 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뿐만 아니라, 일본 각 도시 팬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 쇄도로 인해 추가 공연을 진행하는 등 수준 높은 사운드와 남다른 팬서비스로 ‘최상의 공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내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갔다.
김현중은 팬들과 하나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는 각오에 맞게 ‘소통’과 ‘교감’에 포커스를 맞춰 공연을 진행해 왔다.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도쿄 요요기 경기장 등 1회 공연 시 1만 명 이상의 팬들을 수용 가능한 대형 공연장에서 팬들과 열정적으로 소통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 별 소규모 공연장에서의 공연 또한 기획하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에 주력했다.
아울러 다양한 무대장치를 활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한편, 팬들과의 토크 시간을 통해 그동안 전하고 싶었던 말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며 진솔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시간을 만들었다.
지난 2월 말 바쁜 일정을 쪼개 브라질과 페루를 방문, 수많은 남미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기도 했던 김현중은 현재 전 세계를 무대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중은 오는 28일 ‘오키나와 영화제’에 초청 받아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귀국 후 국내 활동과 더불어 월드투어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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