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선박을 운항하다 사고를 낸 40대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4시께 목포시 외달도 인근 해상에서 뻘에 선박이 걸려 구조를 기다리던 신안선적 9.77t급 닻자망 어선 K호에서 선장 배모(49)씨 등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선장 배씨가 혈중알콜 농도 0.064%의 음주상태에서 운항을 하다 좌주(坐洲)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음주운항 및 승선 정원 초과 혐의로 입건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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