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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40년간 250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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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건설대상]동반성장부문 종합대상.. 해외건설 간판주자

허명수 GS건설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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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1969년 12월 ‘락희개발주식회사’로 출발한 GS건설의 당시 설립자본금은 1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난 현재 총 자본금은 2550억원에 달한다. 창사이래 건축, 토목, 주택, 플랜트, 환경, 발전 등 각 사업분야에 걸쳐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지난해 GS건설의 경영실적은 수주 13조2530억, 매출 9조380억원을 돌파해 2007년에 이어 5년 연속 수주 10조 클럽에 발을 들여놓았다. 특히 세계 상위 2500개 기업들의 재무성과와 경제성, 환경성, 사회성 등을 종합평가해 글로벌 표준기업으로 선별하는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지수에는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GS건설의 이같은 성과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 수익기반에서 비롯된다. 본격적인 행보는 2003년 국내 업계 1위를 목표로 한 ‘Vision 2010’ 선포에서 시작됐다. 당시 국내 4위 수준에 머물러 있던 상황에서 무리한 계획으로 여겨졌지만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추진하며 2005년 업계 매출 1위를 달성,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2010년에는 제2의 도약을 위한 ‘Vision 2015’를 내놓았다. 초점은 ‘Best Partner & First Company’에 맞췄다. 같은해 4월에는 지속적인 인재육성과 기술력 확보, 과감한 도전과 실천을 통해 ▲Great Innovation(변화) ▲Great Challenge(최고) ▲Great Partnership(신뢰)라는 세가지 핵심가치를 재정립했다.

이는 올초 발표한 중장기 성장 비전인 ‘Vision 2020’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화’다. 2020년까지 해외사업 비중을 현 28%에서 70%까지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주택사업과 석유화학·정유 플랜트 중심에서 LNG, 원자력, 담수화 개발, 해상플랜트 등 기술·지식 집약적 사업으로 중심축을 이동시켰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신성장 체제를 구축하고자 사업부별로 신사업 조직도 강화했다. 해외사업에 있어서는 토건부문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 해외영업 지원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전반적인 해외사업의 지역 거점을 강화했다. 현지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해외영업의 전문성과 본부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본부의 해외영업 조직을 해외영업본부로 통합 재편했다. 지금까지 보조 인력으로 활용되던 외국인 근로자의 확대를 통해 2020년에는 글로벌 사업의 운영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내실을 다지기 위한 원가혁신에도 나선다. 생존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중요한 기업활동이라는 판단에서다. 부분 비용만을 관리하는 기존방식에서 탈피해 총체적인 비용 관리에 기반한 수익창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통한 주택사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전국 11개 단지 5400여가구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에는 16개 단지 8000여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소형주택 시장에 진출한 원년으로 꼽힌다. 지난 4월 이대역 인근에 내놓은 ‘신촌자이엘라’가 평균 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데 이어 연희동 ‘연희자이엘라’ 역시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소형 브랜드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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