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 평일도 차 없는 거리 확대 운영
또 평일까지 '차 없는 거리'가 확대 운영된다.
구는 인사동길 차량 통행량을 근본적으로 줄이려고 이 같은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지름길로 사용하는 차량을 배제하고 목적이 있어 인사동길을 찾은 차량만 통행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다.
인사동길을 지나는 차량 10대 중 7대는 강남 방향으로 가려고 '지름길'로 이 곳을 택했다는 의미다.
구는 조만간 경찰청에서 교통체계 변경과 관련한 규제 심의를 받는 한편 서울시에 예산을 신청해 교통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또 인사동길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차 없는 거리'를 평일에도 일과시간 위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간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종로1~4가동 주민자치위원회, 인사동 화랑협회, 한국표구협회, 한국고미술회, 덕성여중ㆍ고, 풍문여고 등 14개 단체 또는 기관과 면담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13일 종로1~4가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인사동 관련 단체를 한 자리에 모아 '차 없는 거리' 주민설명회를 연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