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빈 "모델에서 트로트가수 전업..모두 미쳤다고 했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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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홍원빈이 최근 성인 트로트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키 1m86, 몸무게 80kg의 훤칠한 체격의 홍원빈은 최근 '맨발의 청춘'으로 전성시대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아줌마 팬들의 지지는 절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벌써 노래를 시작한 지 13년. 기나긴 고생 끝에 발표한 '맨발의 청춘'은 홍원빈의 전부이자,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지난 1994년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어요. 모델라인 35기 출신으로 애틀랜타올림픽 한복패션쇼 무대에 선 적도 있었죠. 유명 패션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했고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노래를 접하면서 모델 일을 포기했죠."(웃음)

하지만 가수가 되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노래를 하고 싶다는 바람만으로는 결코 가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98년부터 모델 일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노래를 시작했죠. 하지만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심한 생활고에 시달렸거든요. 노래 연습을 마치고 난 다음에는 공사장에서 소위 막노동까지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노래가 하고 싶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힘겹게 가수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그에게 다시 한번 시련이 닥친다.


"2005년에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분이 있었죠. 전 드디어 데뷔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제 모든 것을 쏟아부었어요. 하지만 결국 앨범은 나오지 않았어요."


하지만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그는 2007년 믿음직한 제작자를 만나 보란 듯이 싱글 앨범 'Fall in Love'을 발매, 가수로 데뷔했다.


'맨발의 청춘'은 바로 그 앨범 수록곡인 것. 홍원빈은 "이 곡은 내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말했다.


"'힘들지만 성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는 남자의 의지가 담겨져 있어요. 뭐, 어떻게 보면 제 이야기죠.(웃음) 그렇다보니 특히 40-50대 아저씨 팬들이 좋아해 주시더라고요."


홍원빈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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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정말 성실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유명해질수록 더욱 겸손해 져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요.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야말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맨발의 청춘' 홍원빈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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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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