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그룹 2PM이 일본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열도 공략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2PM은 8일 일본 도쿄 양국국기관에서 3회에 걸쳐 펼친 플래티넘 쇼케이스 '2PM 퍼스트 컨택 인 재팬(2PM 1st Contact in JAPAN)'에서 특유의 파워풀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창으로 2만5000여 팬들을 열광케 했다.
우영과 준호는 "우리들, 마침내 일본에 왔습니다"라고 일본어로 외치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 매체는 "2PM이 이날 불러들인 관중 수는 지난 8월 한국 아티스트 데뷔 쇼케이스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소녀시대의 2만2000명을 넘는 수치"라며 놀라워 했다.
하지만 쇼케이스 참가 신청이 폭주해 다시 1회를 재추가해 결국 3회에 걸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2PM은 이날 현지에서 정규 1집 ‘1:59 PM’도 발표했다.
일본 언론은 2PM이 정식 진출하기도 전부터 "2008년 한국에서 데뷔해 각종 음악 차트와 음악상을 휩쓸며 정상의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 근육으로 무장한 단단한 몸과 격렬한 댄스 퍼포먼스가 특색으로, 한국에서는 '야수 아이돌(짐승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PM은 내년 5월 일본 5대 도시를 도는 투어 콘서트도 결정했으며 오는 9일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도쿠다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