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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후 횡보..미국채상승+금통위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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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동향 주목..저가매수심리 여전..3년물 입찰부담..보수적접근 필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금리가 고용지표호조에 따라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주 9일 한국은행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큰 폭의 매도를 보이지 않고 있어 저가매수심리도 여전한 모습이다. 금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9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매동향을 주시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통위 부담감과 함께 저가매수심리도 여전해 외인이 큰폭으로 매도하지 않는다면 위아래 모두 막히는 모습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지난주말대비 4bp 상승한 3.69%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1도 전장대비 2bp 올라 4.09%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10-3 또한 전장보다 3bp 오른 4.46%로 거래중이다. 통안2년물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수호가만 4bp 상승한 3.66%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틱 하락한 111.9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내린 111.88로 개장했다. 은행이 875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36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개인과 증권이 각각 532계약과 47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쪽 지표호전이 부담스러운 모습이다. 외국인 매도전환만 아니라면 큰 폭의 금리상승은 없을 것이지만 금통위부담 등으로 조정분위기가 지속될 듯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은행권의 채권딜러도 “가격조정 분위기가 지속되며 선물기준 갭다운 출발했다. 하지만 3년물 입찰과 이번주 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이 일부 선반영됨에 따라 하락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금통위 경계심리가 매수심리를 억누르고 있다. 학습효과로 인해 저점매수 고민하는 쪽도 있어 매도심리 또한 억눌리는것 같다”며 “일단 외국인 포지션에 따라 출렁일수 있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주말 미국채금리 상승과 주식상승으로 국채선물기준 하락출발후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금일 3년물 입찰이 예정되고, 목요일 금통위가 있어 위아래 소폭 등락이 예상된다”며 “일단 외인 매매동향과 장기물 매수강도를 봐가면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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