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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 코스닥社 전년비 '실적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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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산법인 실적 및 부채배율 등 개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3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14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2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억원, -86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특히 이트레이드증권 한국종합캐피탈 한국캐피탈 제미니투자 SBI글로벌 등 금융업종 5개사의 실적이 저조했다. 금융업 부문의 매출액은 9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적자전환한데 이어 당기순이익 역시 -81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것.

금융주 5개사 중 한국캐피탈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23억7100만원을 기록해 유일하게 적자전환했다. 당기손실 역시 168억5000만원으로 나머지 4개사의 당기순이익을 합한 것보다 큰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제미니 투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적자를 지속하기는 했으나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절반수준으로 줄어들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33억5700만원으로 증가율이 1081%나 됐다.
한편 제조업종 6개사, IT업종 3개사 등 비금융업종 9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9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비금융업종 상장사 중 이씨에스와 3S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대신정보통신 바른손 제너시스템즈는 적자로 전환했거나 적자폭이 더욱 확대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문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3S의 실적 및 재무구조 건정성이 가장 돋보였다. 3S의 매출액 증가율은 9개 비금융업종 상장사 중 가장 높은 447.1%를 기록했고, 부채비율도 지난해 136.5%에서 14.3%p 줄어든 122.2%로 감소해 전반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9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글로웍스를 제외하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결산법인 6개사의 실적을 비교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677억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27억원, 당기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영업손실 129억원, 당기순손실 197억원을 기록한 글로웍스를 제외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65.4% 늘어난 것.

부채비율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비티씨정보의 부채비율이 -43.3%p 감소한데 이어 인터엠 한국기업평가 등 4개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높아졌다. 이는 3월결산 비금융업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던 측면을 감안할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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