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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구-신재은, 부부의 소통 차이 때문에 싸운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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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조영구-신재은 부부가 남녀의 의사 소통의 차이 때문에 둘째 임신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11시 5분 방영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한 신재은씨는 "남편은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편이다. 가수가 되려면 목에서 피가 나올정도로 노래를 불러야 된다는 말을 듣고, 진짜 강가에 가서 노래를 부르다 열이 나고 쓰러질 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재은씨는 남편과 둘째 출산과 관련해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신재은씨는 첫 째는 계획을 갖고 아이를 낳지 않았기 때문에 둘 째는 몸도 챙긴 후에 아이를 낳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덜컥 겁이 났던 것. 그 이유는 남편이 가사와 육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재은씨는 "남편이 가사 일을 제대로 도와주지 않아서, 첫 째를 키우면서도 힘들었다. 그래서 둘 째 갖기가 두려워서, 둘째를 안 갖겠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진짜 남편은 심각하게 이야기를 듣더니 그럼 낳지 말자는 말을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재은 씨는 "사실 그 말은 애를 낳지 말자는 말이 아니었다. 둘째든 세째든 준비는 되어 있다. 단지 남편이 가사 일을 도와주지 않아서 도와달라는 의미였는데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무송-노사연, 강원래-김송, 표인봉-유정화, 이태후-정지행, 최장호-이희정 부부들이 출연해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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