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FDA는 현지 시각 29일 전립선암 백신 '프로벤지'의 시판을 허가했다. 프로벤지는 이미 진행된 전립선암 환자에 투여해 암의 확산을 막아 생명을 연장해주는 '치료백신'이다. 아직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 예방목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은 아니다.
임상시험에서 프로벤지는 표준 호르몬 치료에 실패한 말기 전립선암환자의 생명을 평균 4.5개월 연장했다. 일부 환자는 2-3년 가량의 연장효과를 경험했다.
프로벤지 허가를 두고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암치료 분야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업체들도 동일한 개념의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외신약은 자회사 크레아젠을 통해 전립선암과 간암에 사용하는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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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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