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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모기 잡는 기술 개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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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보건소 방역공무원이 신기술 개발...부유식 송풍장치 특허 출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초음파나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 퇴출에 이어 이번에는 바람을 이용해서 모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강남구와 서초구, 구로구 등 서울시 자치구들은 미꾸라지나 초음파를 이용한 모기 유충을 없애는 방식으로 모기 박멸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도 한계가 있어 강남구가 바람을 이용해 모기를 박멸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無 도시 강남’(먼지, 냄새, 모기)을 선포한 이후 전국 최초로 부유식 송풍장치를 이용해 모기 산란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친환경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 했다.

‘부유식 송풍장치’란 강력한 바람으로 물결파를 일으켜 모기의 산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를 박멸하는 장치다.
‘부유식 송풍장치’를 이용할 경우 모기의 산란방지는 물론 정화조 내 유충구제약품 투여 시 발생되는 유기물 분해 오니(미생물) 사멸을 방지할 뿐 아니라 산소를 공급해 줘 정화조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또 ‘부유식 송풍장치’는 각 정화조, 집수정 등 모기발생원에 한 번 설치하면 내구연한(약 3년)까지 모기의 산란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모기의 근원적 박멸이 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2만3000여개에 달하는 정화조의 정기적인 방역과 관리에 투입하던 인력과 예산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이점이 있다.

‘부유식 송풍장치’로 변경할 경우 구는 연간 2억3500만원의 방역약품 구입비가 절감되며 이를 전국적으로는 추산하면 수백억 원의 예산절감 및 환경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유식 송풍장치’를 개발한 강남구 보건소 장순식 방역팀장은 지난 1월에도 방역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아이디어를 모아 ‘초음파발생장치’를 개발하여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초음파발생장치’ 가 기존 약품투여 방식에 비하여는 진일보한 방식이나 각 정화조마다 한 달에 2회씩 주기적으로 모기유충을 구제해 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자 친환경 ‘부유식 송풍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약 3년 동안이나 모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효과가 있는 ‘부유식 송풍장치’를 구 전역에 확대 설치 해 모기 없는 강남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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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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