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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손예진 이민호 주연의 '개인의 취향'(이하 개인)이 주연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8일 방송된 '개인'은 10.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개인'은 지난달 31일 12.5%의 시청률로 시작해 KBS2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 SBS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 등과 겨뤄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다.
'개인'은 당초 톱스타 손예진과 핫스타 이민호의 만남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 어리바리 개인 역의 손예진은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기대이상으로 잘 해내 '역시 손예진!'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진호 역의 이민호 역시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미지를 탈피해 절제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발전된 역량을 보여줬다.
이런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시청률이 나날이 하락하는 이유는 뭘까.
배우들만의 매력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뭔가 더 새로운' 곳으로 시청자들의 눈이 돌아갔기 때문. 문근영 천정명 주연의 '신언니'의 경우 동화 '신데렐라'를 반전시켜 주인공 신데렐라 대신 그 언니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신데렐라의 언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에 시청자들은 호기심을 갖게 됐다. 김소연 박시후 주연의 '검프' 역시 완벽한 주인공 대신 머리는 좋지만 인격적인 성숙이 부족한 '무개념' 여검사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등장인물의 성격, 즉 캐릭터의 입체감도 문제다.
어리바리 개인과 완벽하고 깐깐한 진호는 경쟁작 속의 인물들의 입체적인 캐릭터와는 다소 흥미가 떨어진다는 평가. '신언니' 속 은조(문근영 분)가 상처입은 모습으로 악을 쓸 때도 안쓰러워 보이는 단단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착하기만 했던 효선(서우 분)이가 은조의 끊임없는 도발에 "거지, 꺼져"라고 외치며 악다구니하는 등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검프' 역시 마혜리라는 주인공에 대한 설명과 묘사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이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구성이 돋보였다.
'선덕여왕' '추노' '지붕킥' 등 최근 드라마들의 선전에 브라운관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캐릭터의 매력과 단단한 이야기 구조없이 단순한 오해에서 비롯된 앞이 훤히 보이는 이야기는 외면받기 십상이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 기분좋은 의외성 시청자들은 기대한다.
향후 '개인'이 배우들의 매력에 기대지 않고도 살아 숨쉬는듯한 개인과 진호, 다음이야기가 기대되는 드라마로 변모할 수 있을까. 소설속의 톡톡 튀는 에피소드들을 잘 익히고 튀기고 양념해 내놓는 것이 가능하다면 '개인'에 희망은 있다. 다음주' 개인'의 상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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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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