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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빌리턴+리오틴토' 합작사 심의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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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호주 규제당국이 BHP빌리턴과 리오틴토의 합작사 설립에 관한 심의기간을 또다시 연장했다.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ACCC)는 다음달 27일에 두 회사의 합작사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처음 이 건에 대해 심의를 시작해 2월에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었던 위원회는 이미 한 번 결과발표를 28일로 연기한 바 있다.
세계 2,3대 철광석 공급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는 50대50으로 투자해 호주 서부의 필바라지역에 철광석 광산을 개발할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철광석 공급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광산업체 세 곳이 두 곳으로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의 철광석 공급계약 시스템 변화와 관련, 중국, 유럽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메이저 광산업체의 합작사 계획에 호주 규제당국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위원회는 이 합작사 설립이 세계최대 철광석 광산업체 발레의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호주 최대철강업체 블루스코프스틸이 공식적으로 우려를 제기한 만큼 BHP빌리턴과 리오틴토의 합작사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의 니콜라스 왈터스 대변인도 세계 최대 광산업체 발레가 일본 철강업체들과 계약을 맺은 후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행위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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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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