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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목적 빗물관리 G-rian housing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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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우리아파트 빗물 모으고 머금기‘ 포럼 개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빗물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G-rian housing사업을 펼친다.

이는 최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토지이용 고밀화 및 불투수층 증가로 빗물이 제대로 침투되지 못해 흘러 잦은 홍수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상이변을 동반한 국부적 홍수로 인해 침수피해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 연평균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3배로 많은 편이지만 1인당 강수량은 세계 평균의 12% 정도에 지나지 않는 물 부족 국가다.

강수의 계절별 양극화가 심하고 연간 강수량 사용률이 26%에 불과해 친환경 빗물관리를 통한 홍수예방 및 효율적 활용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도사공사는 지난 2일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한무영 교수를 초청해 ’우리아파트 빗물 모으고 머금기‘란 주제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빗물 이용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및 다목적 빗물관리에 의한 물자급률 향상을 위한 G-rain housing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LH공사와 경기도시공사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개 단지를 중심으로 빗물 이용시설 도입 및 운영에 대한 효율성 향상 및 다목적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 향후, 상호 협조적인 체계를 구축해아파트 단지 내 빗물 이용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아파트단지 내 내리는 빗물을 그냥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고 지하 또는 지상에 있는 빗물 저장시설에 모아 두었다가 정원(조경) 및 공중화장실, 분수대, 소방용수 등 공공용수로 활용하는 G-rain housing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그린홈 200만호 주택건설에 맞추어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계획을 마련하여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시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주택건설 입주자모집공고 시 에너지 절감률을 표시토록 의무화해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통한 민간부문의 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G-rain housing 시범사업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유출되는 빗물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국부적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적응성을 높이는 등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반기별로 연2회에 걸쳐 시범사업에 대한 점검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수렴·분석을 통해 취약부분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하고 제도 개선하는 등 피드백과정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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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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