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제임스 카메론 감독 5월 '첫 내한'..3D 주제 포럼 참석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국내 1330만명을 모은 3D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다음달 12일과 13일 열리는 7회 서울디지털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카메론 감독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新 르네상스- 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상상력과 기술의 新 르네상스'라는 제목으로 3차원 입체영상이 깨워낸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카메론 감독의 기조연설은 5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이후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그는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한국 방문이 한국의 영화팬들과 대화하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측은 “그는 오랫동안 한국과 한국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을 가져왔고, ‘아바타’가 한국 영화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해 이번 행사 참여해 대해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타이타닉' '아바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한편 2010 서울디지털포럼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한 유명 연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