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4월 왕십리뉴타운 2구역을 시작으로 올해 주택공급 스타트를 끊는다.
올해 삼성건설이 분양 예정인 래미안 아파트는 1만1454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263가구로 지난해 1896가구보다 177.8%가 증가했다. 대부분 서울 재건축·재개발이거나 수도권 유망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지방에는 공급 계획 자체가 없다. 미분양으로 인한 경영리스크를 최소화시키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삼성건설 역시 한강신도시, 가재울뉴타운, 래미안하이어스(군포), 래미안휴레스트(고양) 등에서 미분양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건설이 올해 서울 재건축·재개발 중심의 주택공급을 통해 래미안의 명예를 회복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삼성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GS건설 등과 함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주택 공급에 나선다. 전체 1148가구 중 50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북쪽으로 청계천, 서쪽으로는 난계로와 접해 있으며 지하철 1,2호선 환승구간 신설동역과 2호선 신당역이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5월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그래이튼 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올해 나오는 재건축단지 일반분양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 도곡·대도초, 진선여·숙명여중, 숙명여·중대부고, 대치동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다. 다만 전체 단지 규모에 비해 일반분양이 적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6월엔 왕십리뉴타운1구역과 래미안금호 2차를 공급한다. 왕십리1구역은 삼성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체 1351가구 중 83~179㎡ 59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금호동 금호19구역에 위치한 금호2차도 1057가구 중 33가구의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전용면적 114㎡이며 10층 이상에 위치한 가구는 한강조망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반기 분양 계획이 잡힌 곳은 답십리 16구역(7월), 래미안 전농3차단지(7월), 삼호가든 1,2차(8월), 옥수12구역(8월), 부평5구역(9월) 등이다. 이 중 8월 예정된 삼호가든 1,2차 재건축 단지가 눈에 띈다. 1119가구 중 47가구가 일반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2분, 서울지하철 3·7호선 고속터미널역은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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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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