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데니안 "난 작업남 아니라 선수..백번 찍으면 백번 성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그룹 god 출신의 데니안이 자신을 '작업남'이 아닌 '선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데니안은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ENEWS-비하인드 스타'에 출연해 "내가 요즘 작업남으로 비춰지는데 연애경험이 많은 게 아닌데 라디오 DJ를 하며 연애상담을 잘하다 보니까 연애 경험이 많고 작업남 이미지가 생겨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백 번 찍으면 백 번 다 성공한다"며 "왜냐면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처음부터 작업을 못 걸고 거리를 두고 천천히 다가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대부분 다 잘되는 것 같다. 작업남이라기보다는 선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BS2 드라마 '추노'를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선보인 데니안은 "분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연기를 시작했고 연기를 하고 싶다는 것을 알리게 돼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추노'에서는 비록 백호가 빨리 죽었지만 데니의 연기생활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사실 백호 역에 다른 신인 연기자가 90퍼센트 정도 캐스팅이 된 상태였다고 들었다. 그분께는 죄송한데 일단 나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노'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장혁과 오지호가 촬영장에 운동기구를 가지고 다닌다. 왜냐면 계속 벗고 있기 때문이다. 촬영 안 할 때 둘이 대결하는 것처럼 틈틈이 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데니안은 또 "10년간 절권도를 해온 장혁이 촬영 현장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있는데 한 번 잡히면 2시간"이라며 직접 전수받은 절권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오지호는 개그를 가르쳐 주는데 재미가 없어서 기억을 못 하겠다"며 "이다해는 쉴 때 통화를 아주 오래 한다. 언어 공부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중국 친구와 중국어로 통화하다가 영어로 통화하기도 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데니안은 god 시절을 회상하며 "연봉으로 따지면 5억 이상을 벌었다"고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캔들이 가장 많이 난 멤버에 관해서는 "윤계상은 예전에 god 활동할 때 핑클의 성유리와 스캔들이 한 번 났었고 박준형은 god 중 여자 연예인과 가장 많이 교제를 했다고 그에게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god 해체 이후 많이 힘들었다고 밝힌 그는 "다른 멤버들은 다 god로 활동하면서 자기 자신들을 찾은 것 같은데 난 god 활동하면서 나 자신을 못 찾은 느낌이 들었다"며 "해체 후 '내가 뭘 했지? 난 앞으로 뭘 해야 되지?' 하고 나 자신의 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데니안은 부모의 이혼 이후 소년가장 역할을 했던 것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했다. 그는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가 이혼을 했는데, 엄마가 딱히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다"며 "집에 남자는 나 하나뿐이어서 학교 가기 전에 신문배달, 우유배달 등을 했고 대형마트, 공사장, 식당 주방 등에서 일을 했다. 전단지도 돌려봤다. 안 해본 게 없다"고 회상했다.

그는 "솔직히 아버지가 밉고 원망도 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중고등학교 때 좀 더 악착같이 살았던 것 같다"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주 미웠는데 앞으로는 좀 자주 연락하고 자주 보면서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남자 대 남자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