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일부 지역에 한해서 실시하던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를 전국의 모든 우체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까운 동네 우체국에서도 폐휴대폰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
휴대폰 1t에서는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t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아 숨은 가치가 상당하다. 연간 폐휴대폰은 1400만대이지만 약 300만대만 수거되고 나머지 1100만대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터넷우체국과 전국 체신청,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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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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