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는 정치적 야합" VS "서민,노동자의 진정한 대표"

진보진영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울산북구는 보수-진보 양대 진영의 막판 싸움으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나라당은 27일 진보진영의 단일화를 "정치적 야합에 의한 위장결혼"으로 혹평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울산에서 개최하고 "울산 북구가 지금 발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면 낙후되고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추락할 염려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과거 10년간 좌파정권이 이 나라의 경제를 망쳐놓았다, 이제 좌파 아류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울산 북구의 경제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다" 며 "울산 북구 경제 살리기가 이번 재보선에서 최고의 화두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물과 기름같은 견원지간의 두 후보가 단일화 한 것은 정치적 야합이며 위장결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우여곡절끝에 단일화에 성공한 진보신당은 노회찬 대표, 심상정 전 대표등 당력을 총동원하며 울산 선거지원에 나섰다.

강기갑 민노당 대표가 상대 당인 진보신당의 조승수 후보를 직접 격려했고 김창현 민노당 후보는 27일 오전 후보직을 사퇴했다.

진보신당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8일까지 총력을 다하며 조 후보의 단일후보 결정 사실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노 대표와 조승수 후보등은 지역을 구석구석 훝으며 "노동자 단일후보가 한나라당이 망친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성대 김상조 교수, 서울대 김세균 교수, 서강대 손호철 교수등 진보성향의 교수 72명 단일후보 지지 성명도 힘이 되고 있다.

이들 교수는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단일후보는 낙하산 여당후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서민, 노동자들의 진정한 대표다"고 주장했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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