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 WCU)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된 19개 대학 총 29개 과제를 26일 발표했다.

전공·학과신설 지원(유형1)으로 접수된 31개 과제 중에서 6개(19%)가 2차 WCU사업 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고, 개별 해외 학자 초빙 지원(유형2)으로 접수된 108개 과제 중에서는 23개(21%)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2차 WCU 사업은 지난해 1차 사업의 보완 차원에서 인문사회 분야와 지방대학 과제 중심으로 추진됐다.

최종 선정 결과를 주요 대학별로 살펴보면 전남대의 경우 유형1 과제 1개를 포함해 총 4개 과제로 최다 선정됐고, 경북대 경상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과학기술대 이화여대 전북대가 각각 2개씩 선정돼 그 뒤를 이었다.

이번 2차 WCU사업을 통해, 유형 1 과제의 경우 아주대, 서강대, 울산과학기술대, 전남대, 부산대, 전북대에 각각 1개씩 신성장동력 기반의 새로운 전공·학과가 개설되며, 매년 225명의 대학원생이 양성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신설되는 전공·학과로는 금융공학과(아주대), 서비스시스템학과(서강대), 친환경에너지공학부(울산과학기술대), 바이오에너지공학부(전남대), 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부(부산대), BIN 융합공학과(전북대)가 있다.

한편 이번 최종 선정 과제 발표에 앞서 지난 17일에 진행된 3차 종합패널 심사에서는 사업총괄관리위원회가 1단계 전공패널평가 점수 및 평가의견, 2단계 해외동료평가 점수 및 평가의견, 논문 중복·이중게제 등 연구윤리위반 의혹 심의 등 종합적인 사항을 반영해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심사·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인문사회 분야의 유형 1 과제에서는 3개 대학(사업단)에 대해 총 21건의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제기돼 해당 대학(사업단)으로부터 소명을 제출받아, 연구윤리전문가 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구체적으로 위반 여부 및 정도를 검토했다.

사업총괄관리위원회에서는 3개 대학(사업단)에 대해 모두 감점 조치(3차 종합심사 10점 만점 대비 평균 1.48점 감점)를 단행했다. 이번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제기된 사례의 대부분은 한글 논문을 영문 논문으로 이중 게재된 경우로서, 학문이 발전되지 못한 종전에 학계의 관행이었다는 견해가 많아 상대적으로 위반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정해 선정 배제 보다는 감점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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