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박정식)는 24일 기차역 건설 공사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코레일 계열사 코레일개발㈜(현 코레일네트웍스) 전 사장 안모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2007년 5월 부천 송내역사의 시공사에게 대금 지급을 앞당겨 달라는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수원 성대역사의 건설 계약을 해달라는 또 다른 업체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 등 모두 9000여만원을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날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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