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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향기, 남한산성에 흩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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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5월 5일까지 주말과 휴일 숲속음악회 개최


남한산성을 찾는 등산객이나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경기문화재단의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가 5월 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열린다.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는 오는 5월 5일까지 매주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후 1시와 2시에 각각 30분씩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과 수어장대 앞에서 같은 공연들을 두 번씩 진행된다.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는 공연장소가 숲속이면서 문화재 주변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모니카연주회 ▲오카리나 앙상블 ▲스위스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돼 있다.

하모니카 연주회는 이학균외 2인으로 이루어진 ‘하모니 캣츠’가 영화 OST와 올드팝송 등을 하모니카로 연주하고, 오카리나앙상블은 강현정외 5인으로 구성된 ‘더 뮤즈’가 오카리나 전문곡 등 흙과 바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김하나외 1인이 공연하는 스위스 악기연주는 한국에 아직 보급되지 않아 낯선 30~45개의 현으로 이뤄진 지터(zither)외 다양한 스위스 악기의 연주와 직접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이 된다.

음악공연 외에도 마임애니메이션의 ‘YnS 크루’는 10년이상의 스트릿댄스를 통해 수많은 공연 경험과 마임+팝핍+애니메이션을 혼합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조은성외 1인으로 이뤄진 행위예술은 깨우나기, 받아들이기, 만끽하기라는 주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숲속에서 새로운 경험인 무언극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남한산성 숲속 음악회’는 첫 번째 공연이 열렸던 지난 주말에 자연스럽게 참여한 200여명이상의 탐방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으로 매회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송파에 살고 있는 관객은 “집에서 가까워 자주 등산하러 찾아오는데 이렇게 공기 좋은 곳에서 문화공연를 접할 수 있어서 색다른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앞으로 국악과 클래식, 무용, 퓨전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크고 작은 음악회들을 상설화해 남한산성을 찾는 탐방객들이 숲속 곳곳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향기에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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