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 동안 대전 충청권 돌며 1억9000만원어치 ‘슬쩍’해 수출
2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금산경찰서는 최근 대전·충청지역을 돌며 동남아 국가들에서 인기가 많은 CT-100오토바이 189대를 훔쳐 수출업자에게 판 송모(42·사는 곳이 일정치 않음)씨를 문경시 신기동에서 붙잡았다.
절도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송 씨는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8월 13일까지 2년 7개월 동안 대전·금산·공주·영동·옥천 등지를 돌며 1억90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슬쩍’해 수출업자인 김모씨에게 팔았다.
경찰은 도난사건 신고접수내용과 같은 수법의 사건을 분석하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수개 월 검색해 송씨를 지역형사팀이 검거, 자백을 받아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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