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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한내, 명품 하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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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금천한내 둔치 하천자생종 군락과 계절 별 꽃길로 조성하는 등 녹색공간으로 업그레이드

금천구 대표적인 하천인 금천한내가 명품 하천 된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금천한내 둔치를 더욱 푸른 녹색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금천한내 일부 둔치에 계절 변화에 따라 꽃씨를 뿌려 녹화사업을 실시해왔으나 인력 등 문제로 넓은 면적을 녹화하는데 무리가 있었다.

이에 금천구는 시비 5억원을 지원 받아 3월초부터 4월초까지 기아대교부터 광명대교(총 6.03㎞)구간을 관리가 미치지 못해 잡초가 무성하고 나대지로 방치되던 공간에 대해 녹화사업을 완료했다.

하천변 자생종을 대면적에 식재해 군락지 조성하고 야생동물 유인을 위한 식이식물 심었으며 음수대 등 휴게공간 주변에는 야생초화 식재 등에 중점을 두어 조성했다.

비록 현재 식물이 아직 어려 녹화 효과를 즉시 볼 수 없지만 봄의 절정을 이루는 5~6월이면 하얀 꽃을 피우는 띠가, 가을이면 물억새와 수크령이 개화해 장관을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찔레, 좀작살나무 등 열매가 열리는 식물을 같이 심어 하천 경관 향상 뿐 아니라 주변에 서식하는 동물에게도 서식처의 역할과 먹이를 제공하는 등 여러면에서 생태적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천한내에는 지금 꽃길 조성을 위한 준비 한창이다.

연초 파종했던 유채꽃이 싹을 틔어 5월이면 유채가 만개할 것이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스모스 뿐 아니라 한 번 파종으로 해마다 꽃이 피고 지는 다년생 꽃 종자를 파종하기 위한 밭갈이 중에 있어 연중 계속 꽃이 피어나는 금천한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말까지 기아대교부터 광명대교구간에 대해 쓰레기 방치로 인한 악취발생과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상에 묻혀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매달 하천의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안양천(금천한내) 수질개선 특별 정화활동을 통해 현재의 금천한내는 철새와 물고기가 살아 숨쉬는 하천, 주민들의 쾌적한 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

구는 환경순찰강화 및 환경신문고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금천한내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 친환경 에코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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