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한파 패션업계는 웃는다
-단가높은 겨울상품 계속 팔고 재고처리까지
-봄상품 2주 늦게 출시 등 날씨마케팅 새전략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파로 단가가 높은 겨울상품의 판매기간이 길어지면서 패션업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겨울 상품이 계속 팔려나가면서 재고처리까지 가능해 업체로서는 '1석2조'인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업체들은 올해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2주가량 늦게 출고할 예정이다. 예년같으면 1월말이면 매장이 봄옷으로 30~40% 채워졌지만 올해는 2월 중순까지 늦춰질 전망이다.
신원 신원 close 증권정보 009270 KOSPI 현재가 1,394 전일대비 12 등락률 +0.87% 거래량 209,695 전일가 1,382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에…남북경협주 강세 [특징주]북미 회담 가능성에 남북경협주 강세…코데즈컴바인 11%대↑ 약세장, 자사주 취득도 약발 안받네 관계자는 "겨울이 길어지고 추워지면서 1분기 매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단가가 높은 겨울옷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재고도 소진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기후와 매출이 직결되면서 LF LF close 증권정보 093050 KOSPI 현재가 25,650 전일대비 50 등락률 +0.20% 거래량 20,279 전일가 25,6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스위스 장인의 손길로 빗질 LF, 글로벌 체험형 인턴 모집…22일까지 접수 LF 헤지스 '헤지스 블루' 론칭…'데님' 핵심 카테고리로 , 코오롱 코오롱 close 증권정보 002020 KOSPI 현재가 60,8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83% 거래량 68,515 전일가 60,3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39년 수입차 명가 코오롱, 인증 중고차로 영역 확장 코오롱그룹, ‘Axcellence 2026’으로 전방위적 탁월함 추구 [특징주]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폐지 앞두고 23% 급락 등은 날씨변화를 체크해 겨울 물량의 정리와 봄 물량 출시를 조정하는 '반응영업'을 전략적으로 도입했다.
LG패션은 시즌 초두물량을 약 20% 가량만 출시하고 소비자들의 반응과 날씨변화를 보고 재생산에 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코오롱 패션은 1월말까지는 겨울물량 판매에 주력하고 설날을 기점으로 봄 제품의 판매에 나선다.
제품의 두께와 디자인도 달라질 전망이다. 영하권의 한파가 지속되는 1월에는 강추위에 대비한 다운점퍼의 물량을 집중 투입하고, 영하와 영상의 날씨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2월에는 소매 및 겉감의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402,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23% 거래량 115,007 전일가 407,000 2026.04.27 15:30 기준 관련기사 D램 잘 팔리는 데…백화점이 웃는 이유 [주末머니] K뷰티 쇼케이스…신세계百, 국내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신세계百, 가정의 달 앞두고 '얼리 기프트' 행사 진행 백화점 영캐주얼 담당 이연우 바이어는 "1주일 단위로 상품을 기획ㆍ생산하는 SPA 브랜드들은 날씨에 맞춰 겨울 상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일반 의류 브랜드들은 같은 봄 상품이라도 원단을 두껍게 제작하거나 겨울 의류 원단과 혼방해 제작하는 등 날씨 환경에 맞춰 제품특성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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