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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지훈련 돌입 "WBC 차출 공백 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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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부터 대표팀 훈련, 각 팀 주축 선수 공백 변수

WBC 국가대표 투수조 훈련을 떠난 LG 임정우(가운데)가 대표팀 동료 장시환(왼쪽), 김태군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WBC 국가대표 투수조 훈련을 떠난 LG 임정우(가운데)가 대표팀 동료 장시환(왼쪽), 김태군과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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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전지훈련 시즌이 시작됐다. 두산, 넥센, 롯데, 삼성 등 네 팀이 30일 스프링캠프 장소로 출발했다. 31일 KIA, 한화, kt, NC가 출국하고 다음달 1일 LG와 SK가 뒤따른다.

스프링캠프는 시범경기 개막(3월 14일)에 맞춰 3월 10~11일에 끝난다. 훈련 기간은 줄었다. 선수단 비활동기간(12~1월)을 지키기로 하면서 지난해 1월 15일보다 출국 일정이 보름 가량 늦춰졌다.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관리했다.
변수가 있다. 3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대표팀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2월 12~23일 전지훈련을 한다. 각 팀의 주축들이 대표 선수로 뽑혀 팀 훈련을 함께할 수 없다.
LG는 마무리 임정우(26)의 공백을 걱정한다. 임정우는 다음달 9일까지 괌에서 대표팀 투수 네 명과 훈련한 뒤 대표팀 본진의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양상문 LG 감독(56)은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김동수 2군 감독(49)을 통해 팀이 구상하는 체력과 근력 훈련 프로그램을 임정우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임정우는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어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차우찬(30)도 대표팀 일정 때문에 팀 훈련을 함께할 수 없다. 그는 "포수 사인이나 작전 등 팀워크와 관련된 내용을 점검할 수 없어서 걱정이다. 대표팀에서 (임)정우에게 많이 물어보고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화 이글스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한화 이글스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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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일곱 명이나 대표팀에 뽑혔다. 투수 장원준(32)과 이현승(34), 포수 양의지(30), 내야수 김재호(32)와 허경민(27), 외야수 민병헌(30)과 박건우(27) 등이다. 장원준, 양의지, 김재호, 허경민, 민병헌 등 다섯 명은 지난 19일 팀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호주 시드니로 가 훈련을 시작했다. NC 포수 김태군(28)과 넥센 내야수 김하성(22), 서건창(28), 롯데 외야수 손아섭(29)도 팀 스프링캠프 대신 괌에서 대표팀 훈련을 먼저 시작한다.

전지훈련 기간이 줄면서 몇몇 팀의 훈련 일정과 장소도 예년과 달라졌다. KIA와 LG는 1, 2차 캠프 이동을 없애고 각각 일본(오키나와)과 미국(피닉스→파파고)에만 머문다. 롯데는 1차 캠프는 애리조나에서 그대로 하고, 2차 캠프를 일본 가고시마에서 오키나와로 바꿨다. 한화는 일본 고치 대신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1, 2차 캠프를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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